주식하는법⑤ | 미국 채권 ETF 추천 (TLT TLTW TMF)

최근 엔비디아가 급락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할 것임을 발언해 채권 ETF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채권 투자로 2배 가까운 수익 안정적으로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미국 장기채권 ETF인 TLT와 그와 관련된 TLTW, TMF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채권 ETF 추천 ① TLT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20년 이상의 미국 장기 국채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 유명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출시한 상품으로 2002년 7월 22일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채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와 높은 거래량을 가지고 있으며, 탄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매수와 매도의 용이성이 높은 상품입니다.

 

 

TLT 요약
발행사	블랙록
발행일자	2002.07.22.
총보수	0.15%
추종지수	2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자산규모	$49.84B
현재주가	$95.73
배당률	3.58%
배당주기	월배당
듀레이션	16.82

 

 

듀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듀레이션은 채권 금리 1% 변동 시 가격 변동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기서 듀레이션이 16.82라는 것은 추종하는 장기 국채가 1% 변동 시 ETF 가격이 16.82% 변동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채권은 미래의 수입이 고정된 상품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더 싸게 미래의 고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어 금리(수익률)가 상승하고 반대로 가격이 올라가면 더 비싸게 미래의 고정된 수입을 얻게 되어 금리(수익률)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기가 먼 미래인 장기채권일수록 복리효과를 고려해 금리 변화당 채권가격의 변화인 듀레이션이 커집니다.

 

다시말해 장기채권 중심의 ETF인 TLT는 듀레이션이 상당히 큰 상품입니다. 이는 단기채권에 비해 위험한 상품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추후 금리하락이 확실하다면 수익을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수단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 채권 ETF 추천

 

 

미국 채권 ETF 추천

 

 

실제로 위 사진을 보시면 미국채 20년물 금리가 최저점이었던 2020년 7월에 약 1%정도의 금리를 보였고 이에 따라 TLT는 $160~ $170의 가격을 형성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높은 가격 추세는 급격한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전의 0.25%까지는 안내려가더라도 이전까지의 중립금리 수준이 약 2%였음을 감안할 때 앞으로 금리인하는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디폴트 리스크가 없고 배당률도 현재 3.58%나 되므로 적금 같은 안전자산과 비교할 때도 TLT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에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듀레이션이 17에 가깝다는건 적금과 달리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임을 의미합니다.

 

 

 

 

미국 채권 ETF 추천 ② TLTW

 

 

TLTW(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는 TLT에 파생상품을 혼합한 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커버드콜이라고 불리우는 이 상품은 TLT 주가가 변동폭이 적으면 높은 이익을 얻는 상품입니다. 반대로 TLT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을 받기는 하나 수익폭이 감소하고, TLT 주가가 하락할 경우 동일하게 그보다는 적게 손실을 받는 상품입니다. 쉽게 생각해 미래 주가의 상승가능성을 현재의 수익으로 바꾼 상품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버드콜 전략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통해 확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TLTW 요약
발행사	블랙록
발행일자	2022.08.22.
총보수	0.35%
자산규모	$911.29M
현재주가	$26.66
배당률	19.22%
배당주기	월배당

 

 

TLT 상승을 기대한다면 TLTW도 당연히 상승하겠지만 전술한 내용과 같이 주가 상승폭은 제한될 것입니다. 그에 대한 대가로 배당률이 19.22%나 됩니다. 따라서 현재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원하시는 은퇴자 혹은 이자율이 한동안 횡보하거나 약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시는 분들한테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채권 ETF 추천

 

 

 

 

미국 채권 ETF 추천 ③ TMF

 

 

 

 

TMF(Triple Leveraged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스왑과 선물의 조합을 사용하여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국채의 변동에 대해 3배의 익스포져를 주는 상품입니다. 즉, TLT가 1% 오르면 TMF는 3%가 오르는 상품입니다. 반대로 1%가 하락하면 TMF도 3% 하락하게 됩니다.

 

 

TMF 요약
발행사	레퍼티 에셋 매니지먼트
발행일자	2009.04.16.
총보수	1.04%
자산규모	$5.20B
현재주가	$57.39
배당률	3.17%
배당주기	분기배당

 

 

TLT의 듀레이션이 약 17이므로 TMF는 그의 3배인 약 50 정도로 추측할 수 있는데요. 이는 금년 중 장기채 금리가 1% 하락한다면  50%의 수익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지금처럼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상황이 지속되며 가중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TMF는 좋은 수익 창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TMF 장기보유를 생각하고 매수하는 전략은 지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3배 레버리지의 특성 때문인데 만약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면 반드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TMF 손실 예시

✅ (24.03.11.) 기초자산 100, TMF 100 가정 ✅  (24.03.12.) 기초자산 10% 상승 (100 → 110)     👉 TMF 30% 상승(100 → 130) ✅  (24.03.13.) 기초자산 10% 하락 (110 → 99)       👉 TMF 30% 하릭(130 → 91) ✅  (24.03.14.) 기초자산 1.1% 상승 (99 → 100)      👉 TMF 3.3% 상승(91 → 94)

 

 

위의 예시와 같이 기초자산이 횡보를 통해 원래의 가격으로 회귀하더라도 3배 레버리지 특성상 비율의 3배수이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매수하고 단기간 보유하여 매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 채권 ETF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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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미국 채권 ETF는 증권사 앱을 통해 쉽게 투자가 가능하시므로 해외주식 시작하는 방법을 같이 참고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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