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무엇인가 장단점 투자방법

요즘 ETF에 대해 주변에서 얘기는 많이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모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국내 ETF 시장이 50조까지는 18년이 걸린데 비해 100조까지는 단 3년이 걸린만큼 ETF는 최근 인기가 많아진 상품입니다. 저도 ETF를 배우기 시작한 'E린이'인 만큼 오늘은 ETF가 왜 인기가 많은지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어떻게 시작하는지 'E린이' 입장에서 배운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ETF란?

 

ETF란 Exchanged Traded Fund의 약자로 우리나라 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Kospi, S&P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시켜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아마 이해가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ETF의 종류별 과세방법과 함께 정리해놓았으므로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TF 장단점

 

ETF 장점

 

1. 개별 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되고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개별 종목에 제 목돈을 넣기에는 이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이번 분기, 반기, 연간동안 실적은 어땠는지, 앞으로 전망이 어떤지 등등을 분석해야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입니다.그러나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므로 개별 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시장의 격언인 분산투자를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2. 저비용으로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가능하다.

 

개인 혼자서 분산투자를 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개별주식을 모두 주문할 경우 엄청난 비용이 필요합니다. 일례로 분산투자를 위해 삼성전자(73,100원), 네이버(202,000원) , SK텔레콤(52,700원)을 한번에 사려면 30만원이 넘는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ETF로 투자할 경우 35,980원에 코스피 상위 200개 기업을 한번에 투자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3. 주식처럼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다.

 

ETF는 상장되는 펀드인 만큼 주식과 같이 거래소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환급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공모펀드(3~8일)와 비교했을 때 주식과 같이 매도 후 2일 뒤에 환급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4. 종목의 성장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배당금 지급유무는 ETF 각각의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고배당주, 배당성장주 등 배당을 테마로 한 ETF에 투자할 경우 상품 성격에 따라 이자보다 높은 배당금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ETF 단점

 

1.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자산운용사에서 펀드를 운용하는 것이므로 목표로 하는 지수에서 벗어나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추적오차라고 합니다. 추적오차가 심한 상품을 구매하셨을 경우 이론적으로는 지수가 20% 상승하는데 ETF는 15% 오르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원유를 추종하는 ETF에서 18% 이상의 추적오차율을 기록했다고 하니, 투자 전에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운용보수를 부담해야 합니다.

 

ETF는 자산운용사의 상품인 만큼 운용을 함에 있어서 보수를 일부 부담해야 합니다. 보수는 지급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서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ETF 시장의 경우 운용보수는 0.012%부터 0.99%까지 분포한다니 투자 전 꼭 확인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ETF 운용보수는 아래 사진과 같이 개별 ETF 설명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TF란

 

3. 배당소득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펀드와 달리 환매에 따른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ETF 종류에 따라 매도시에도 과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종류별로 정리했으므로 아래를 통해 확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4. 개별 주식 종목보다 수익률이 적을 수 있습니다.

 

ETF는 개별 주식 종목들을 모아놓은 것과 같은 지수펀드인 만큼 분산투자의 단점인 수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리스크가 적다는 분산투자의 장점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투자 성향에 따라 이는 중요한 단점일 수도 있고 별로 안중요한 단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수익률이 낮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산운용사에서 위험과 수익률을 높이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만들게 되는데 이는 아래에서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TF 투자방법

 

ETF는 거래하는 방법이 같습니다. 따라서 증권계좌를 통해 매수 혹은 매도하시면 됩니다. 다만, 투자를 위해서는 각 ETF 종목의 이름을 해석하실 줄 알아야합니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ETF 종목명의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TF 종목명 의미

 

ETF 종목의 이름은 규칙이 있습니다. ETF 종목의 이름은 1. 브랜드네임, 2. 추종지수, 3. 지수투자방식, 4. 기타의 순으로 만들어집니다. 먼저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1. 브랜드네임

 

위 상품에서 '코덱스(KODEX)'는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네임입니다. 이외에도 각 자산운용사는 각각의 브랜드네임을 갖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타이거(TIGER)', KB자산운용의 '케이비스타(KBSTAR)',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에이스(ACE)', 한화자산운용의 '아리랑(ARIRANG)', 신한자산운용의 '솔(SOL)' 등 각 자산운용사들은 상품의 이름 앞에 브랜드네임을 앞세웁니다. 

 

2. 추종지수

 

위 상품에서 '코스닥 150'이 추종지수입니다. 즉, 코스닥 시장에 있는 상위 150개 기업들로 이루어진 지수를 추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이외에도 미래전략기술, 유럽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종류가 올 수 있습니다. 투자하실 때 상품 뒤에 붙은 지수를 보시고 어떤 상품들을 담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지 명확히 확인하신 후 투자를 결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3. 지수투자방식

 

위 상품에서 '레버리지'는 지수에 대한 투자 방식을 나타냅니다. 즉, 파생상품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방식으로 코스닥 150 지수 변동보다 더 크게 ETF 가치를 변동시키는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이 외에도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내기 위해 투자하는 액티브 방식, 지수와 반대로 ETF 가치가 움직이는 인버스 방식 등이 여기에 들어옵니다. 또한 TR(Total Return)이 붙기도 하는데 이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펀드 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이라는 의미입니다.

 

4. 기타

 

(H), (합성) 등 투자방식 뒤에 추가로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H는 환율 변동성을 없애기 위한 환헷지를 의미하고, 합성은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직접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고 스왑계약을 통해 기초지수만 따라가게끔 만든 상품이라는 의미입니다. 합성의 경우 이해가 힘드실 수도 있는데 쉽게 말해 펀드에 실제 주식을 담지 않고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돈을 주고 받자는 계약을 펀드에 있는 돈으로 진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ETF 리스트들을 보시고 종목명 의미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TF란

 

ETF 투자 타이밍

매매하실 종목을 고르셨다면 매매타이밍을 결정하셔야할 것입니다. 매매타이밍은 사람마다 방식이 다양한 편입니다. 어떤 투자자는 차트분석을 하는 경우가 있고, 다른 투자자는 적립식으로 분산하여 매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내용까지는 공부하고 업데이트 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므로 아래를 통해 추후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ETF의 장단점과 ETF 투자방법에 대해서까지 말씀드렸습니다. 항상 공부하고 찾아볼수록 금융시장의 내용은 어렵고 복잡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E린이', '주린이', 금융생초보 입장에서 저와 같은 분들이 성공적으로 투자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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